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수많은 색상 추천 사이트나 배색 관련 자료들이 넘쳐나지만, 메인으로 사용할 나만의 색상집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습니다.
마침 우연히 발견한 책이 그러한 주제였고, 심지어 이제 막 새로 출간된거라 관심도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제가 일본의 아름다운 말들이라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는데, 쓸데없는거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고싶은 나에게는 이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심지어 2024년 9월 5일까지 책을 구매한 사람들에겐 PDF판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하니 망설일 틈도 없이 어느세 결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책 소개
도서명: 言の葉配色辞典 (가칭:말의 배색사전)
저자(글): ingectar-e
해설: 야마구치 요지 (山口 謠司)
출판사: 한빛미디어
발행(출시)일자: 2024년 8월 21일
판형: A5판
페이지 수: 256페이지
가격: 2,200엔 (교보문고 기준 22,730원)
구성 및 주제
일본의 아름다운 말의 의미를 배색으로 나타내는 책.
정감적인 의미, 마음이 흔들리는 표현, 아름다운 성립을 가진 ‘말’들로부터 연상되는 여러 말에 대한 의미와 배색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글의 흐름
각 장별로 ‘정경’, ‘감정’, ‘천문’, ‘계절’, ‘자연’, ‘시간’에 관련된 말과 그에 따른 의미와 배색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특징 및 인상 깊은 내용
인터넷에는 수많은 배색 관련된 정보들이 많습니다.
수많은 색상 추천 사이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단순한 색 조합 사전이 아니라 감정과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아이디어집이라는 점입니다.
책은 단순히 아름다운 단어의 정의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가 주는 감정적인 울림을 색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각 테마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색 조합은 창작 활동에 영감을 주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각 색상이 특정한 단어와 연결될 때 어떤 감정과 의미를 전달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이 책을 구매한 이유이기도 한데, 색상을 선택할 때 그 색이 가진 의미나 맥락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절”이라는 테마에서 따뜻한 노란색이 사용되었을 때, 단순히 밝은 색상으로 계절감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노란색이 따스함, 생명력을 상징하고 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이처럼 색상이 가진 의미와 감정적 연결성을 이해함으로써, 왜 이 색을 선택했는지를 더욱 명확히 할 수 있었습니다.
창작 과정에서 색상을 선택할 때의 이유와 그로 인한 감정적인 효과를 고려하는 것은 시각적인 작품뿐만 아니라, 글쓰기, 사진 촬영 등에서 작품의 깊이와 메시지를 더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합니다.
개인적인 한글화
실제로 구매후에도 나름 마음에 들어 꾸준히 이용하기위해 일본어로 된 부분은 전부 한글화 해서 개인용으로 따로 책을 만들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세로형 텍스트는 한국과 맞지 않아 임의로 레이아웃을 조금 변경해서 쓰고있지만…)
책이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분도있을수 있으니, 대충 이런 내용이 실려있구나 정도의 참고용으로만 몇페이지 공개합니다.
한글화해서 보고있는 페이지 샘플
평가 및 추천 여부
장점
– 배색 관련 책을 구매해 본적이 없을 경우 처음 접하기에 나쁘지 않음
– 창작 활동에 새로운 영감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 일본의 아름다운 단어들에 관심이 있는 경우에도 나쁘지 않음 (그렇다고 단어가 엄청나게 많은건 아니지만…)
단점
– 실제로 여기에 나온 배색을 기반으로 간단한 앱을 만들어 봤습니다만…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색 조합보다도 사용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가 정보
공식 도서 정보 : 임프레스북스 (JAPAN)